언제 샀는지 기억도 안 나지만
내 책장에서 썩어가고 있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원서 발견!!
진짜 영어를 잘 하려면
원서를 많이 읽는 게 좋다는 말에
집에 처박혀 있던 이 책이 떠올랐다ㅋㅋ
지금까지 했던 영어공부는
수능이나 토익처럼 문제를 빨리 풀기 위한
스킬을 단련하기 위해서였는데
요새는 회화나 원서읽기처럼
실용적인 영어공부를 하고 싶어졌다.
일단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문장도 그리 긴 편이 아니고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알던 내용을 원서로 읽는 거라
다른 책보다 훨씬 빠르게 읽을 수가 있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삽화가 많이 들어있어서
나처럼 원서읽기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사람들에게
영어로 빽빽한 책보다는
훨씬 덜 부담스럽닼ㅋㅋ
난이도는 물론 쉬운 편이지만
읽다가 모르는 단어나 문장이 꽤 있었는데
이게 뭔 뜻인가 싶어서 검색해보면
거의 의성어나 의태어, 감탄사인 단어와 문장들이었다.
독해 문제집을 풀 때는 의성어나 의태어 같은 어휘는
별로 접해 볼 기회가 없는데
원서로 된 동화책을 읽다보니
그런 어휘들까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나서
넷플릭스로 찰리와 초콜릿공장 영화를
영어자막만 틀어놓고 시청했는데
한 번 책으로 읽었던 내용이라 그런지
역시 영화에 나오는 대사들이 훨씬 쉽게 느껴졌다.
다들 쉽다고 하는 책이지만 한 권을 끝까지 읽고 나니까
너무 뿌듯하다
ㅎㅎ
다음 원서는 지금보다 살짝 어려운 걸로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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