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의 보디가드2
개봉: 2021. 6. 23.
감독/출연: 패트릭 휴즈/라이언 레이놀즈, 사무엘L 잭슨, 셀마 헤이엑, 모건 프리건 등
1편을 4년 전 개봉 당시에
재밌게 보고 나서 까맣게 잊고 살다가
2편이 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었으나
1편을 내가 봤는지 안 봤는지도
기억을 못하고 그냥 냅다 예매했다.
그러다 영화가 시작하고 나서
한 20분 정도 지난 뒤
중간중간 등장하는 과거의
회상씬을 보고
아, 내가 1편을 봤구나 하고
기억해 냈으므로
1편을 보지 않은 사람들도
중간중간의 회상씬으로
왜 이 스토리가 이렇게 전개되는지
대충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결론: 1편 안 보신 분들도
크게 무리 없이 즐기실 수 있다는 이야기
줄거리
자꾸만 다리우스가 자신을 비웃는 꿈을 꾸던
마이클은 심리상담사에게 상담을 받으며
정신적인 트라우마를 치료하고자 한다.
여행도 떠나보고 미래의 자신에게 편지도
써보라는 상담사의 말에 정말 여행을 떠나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마이클.
그러나 그 평온함도 잠시,
다리우스의 아내인 소니아가
요란법석을 떨며 자신을 찾아와
남편인 다리우스가 납치되었다며
함께 구하러 가자고 이야기한다.
막무가내인 소니아에 의해 얼떨결에
다리우스를 구하러 가게 된 마이클은
몸에 익은 경호원 생활 탓인지
막상 위험한 상황을 맞닥드리자
순조롭게 다리우스를 구출하고
소니아와의 재회에 기뻐하는 다리우스를
바라보며 몸서리를 치던 와중에
또 다른 세력에 의해 이번엔
소니아와 다리우스가 모두 납치당하게 된다.
그때부터 마이클의 트라우마 완치 계획은
완전히 틀어지고 상황은 점점 꼬이기 시작한다.
나의 사족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던 영화.
영화가 끝나고 나서 나오는 사람들도
중반부까지는 살짝 지루했다고
이야기하는 걸 들었다.
그래도 영화를 본 시간과 돈이 아깝진 않은데
1탄에 비하면 2탄은 주로
영화의 후반부에 액션이 집중되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도대체 언제
시원하게 때려부수는 장면이 나오나
싶어서 지루하다고 느꼈을 수도 있다.
그래도 착착 맞아 떨어지는
과거의 떡밥들과 예상외의 인물이
활약상을 보인다는 점에서
최근 개봉한 액션영화들 중에서는
가장 볼 만한 것 같다.
처음에는 너무나 투닥거리는
두 명의 남자주인공 탓에
이게 왜 브로맨스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뒤로 가면 갈수록 마이클과 다리우스의
개떡같지만 찰떡같은 궁합에
웃지 않을 수가 없었다ㅋㅋㅋㅋㅋ
또 1편에서 등장했던 여자주인공
다리우스의 부인인 소니아의 활약이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이다.
정신없는 와중에도 총은 너무 잘 쏘고
입담과 목소리는 걸걸하지만
의외로 마이클의 막말(?)에 상처받는
그런 장면들도 너무 웃기고 귀여웠다ㅎㅎ
쿠키영상
쿠키영상이 두 개 있다고 하는데
나는 첫 번째 쿠키만 보고 나왔다.
그래도 쿠키영상이 웃겨서
스토리가 잘 마무리 된 듯하다.
두 번째 쿠키 영상은 크게 의미있는
영상이 아니라는 말을 들어서
그냥 나왔음
쿠키영상을 보긴 했지만
3편에 대한 떡밥 보다는
그냥 2편 내용에 대한 코믹한
결말이어서 재미있었다.
아마도 킬러의 보디가드는
2편에서 마무리 되는 건가...?
3편 제작 소식은 검색해 봐도
나오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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