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넷플릭스 한국드라마 추천] 요즘 핫한 힐링물 드라마 신민아 김선호 주연의 '갯마을 차차차' 줄거리/감상후기

 

사진 출처: tvN 드라마 공식홈페이지

갯마을 차차차

 

 

 

편성: tvN

방영: 2021. 8. 28. ~

출연: 신민아, 김선호, 이상이, 공민정, 서상원, 김영옥, 이봉련 등

 

 

 

 

 

 

줄거리

치과의사인 '혜진(신민아 분)'은 오늘도 정직하게 양심에 따라 진료한다.

그런 혜진이 못마땅한 원장은 과잉진료를 종용하고,

혜진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환자까지 빼앗아 간다.

화가 난 혜진은 환자를 돌려달라고 하지만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뻔뻔하게 나오는 원장.

혜진은 의사 가운을 벗어던지고 원장에게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는

기억이나 하는거냐며 사이다를 날리고 멋지게 병원을 때려치운다.

 

속은 시원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속상한 마음에 혜진은 술을 마시고

취한 채로 집에 돌아와 소파 위에서 잠이 든다.

라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혜진은 어젯밤 술기운에

치과의사 커뮤니티에 원장의 과잉진료를 비판하는 글을 올리고 잠이 들었던 것이다.

가만두지 않겠다는 원장의 문자메시지를 보고 혜진은 자신의 실수를 깨닫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른 치과 이곳저곳에 원서를 내봤지만 모두 탈락.

 

절망스러운 마음에 어릴적 엄마와의 추억이 담긴 장소인

공진의 한 바닷가를 찾아간다.

잠깐 신발 벗고 모래알 좀 밟으면서 즐기려던 혜진은

아까 벗어둔 구두가 파도에 휩쓸려 갔다는 것을 깨닫는다.

서핑보드를 가지고 바닷가에서 나오는 남자 '두식(김선호 분)'은

떠내려온 구두 한 짝을 혜진에게 건네지만 나머지 한 짝은 찾을 수 없으니

자신이 신고 있던 횟집 화장실 슬리퍼를 벗어준다.

하는 수 없이 그 슬리퍼를 신은 혜진은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그 화장실 슬리퍼가 있던 횟집으로 들어가게 되고

횟집 사장님은 혜진이 치과의사인 걸 알게 되자

공진에는 없는 것 빼고 다 있는데 치과가 없는 게 아쉽다며

개원할 생각이 있다면 자신에게 얘기하라고 한다.

어차피 서울에서 개원할 돈은 부족하고 페이닥터로 취직할 길도 막혔는데

진짜 여기다가 확 개원해버려?

혜진은 서울로 향하는 길을 달리던 차를 돌려 다시 공진으로 돌아간다.

 

 

 

 

 

 

 

 

 

 

나의 사족

매주 챙겨 볼 드라마 발견했다.

1화부터 재밌고 확 끌린 갯마을 차차차

갑질하는 무개념 상사한테 1도 기죽지 않고

할 말 다 하고 직장까지 때려치는 혜진에게 반했다.

물론 현실에서도 사람들이 저렇게 할 줄 몰라서 못 하는 게 아니라

혜진이처럼 앞길 막힐까봐 안 하는 거지만

드라마에서라도 저렇게 해주니까 너무 속이 시원하고

기분이 째지게 좋았다는거,,,

아마 많은 직장인 분들이 공감하실 듯ㅎㅎ

그리고 공진이라고 나오는 촬영지가 포항이라고 하는데

진짜 너무 아름답다..

우리나라에 저렇게 예쁜 곳이 많았는데 몰랐다니!

진짜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세트장처럼 너무 예뻐서

동네 풍경이 하늘이랑 같이 화면에 잡힐 때마다

컴퓨터 바탕화면 해도 되겠다.. 너무 예쁘다.. 하고

감탄하기 바빴다.

코로나만 사라져 준다면 당장 떠나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곳이었다.

그리고 한동안은 매우 자극적인 드라마가 대세였던 것 같은데

그래서 마라맛 드라마 같은 말도 들어보고

막장드라마에서 막장 of the 막장드라마까지 나온 상태지만

갯마을 차차차 같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요런 힐링 드라마도

너무 재밌다는 걸 다시 한번 발견했다.

갯마을 재밌다 이번주도 기대만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