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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죽은 줄 알았던 여자친구가 좀비가 되어서 돌아왔다. 데인 드한 주연의 '라이프 애프터 베스' 줄거리/결말/감상후기/스포있음

by changeover0113 2021. 7. 12.

사진 출처: Naver 영화

라이프 애프터 베스(Life After Beth)

 

 

개봉: 2015. 3. 

감독/출연: 제프 바에나/데인 드한, 오브리 플라자, 안나 켄드릭 등

 

 

 

 

 

 

 

 

 

 

 

 

 

 

 

 

 

 

 

 

 

줄거리

'잭'은 자신의 여자친구였던 '베스'가 혼자 하이킹을 갔다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실의에 빠진 잭은 베스의 가족들과 함께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며, 그녀가 생전 사용했던 물건들을 정리한다.

베스는 죽었지만 그래도 우리는 항상 친구라며 말해주는 베스의 아버지의 말을 들은 잭.

그 뒤로도 베스의 아버지와 체스 게임을 하며 함께 어울리기도 하고 베스를 추억하기도 한다.

 

여느 때와 다름 없이 베스의 집을 방문한 잭은 문을 열어 주지 않는 베스의 부모님에게 무슨 일인지 묻고 싶지만 답은 없었다.

마구 문을 두드리다가 거실 쪽으로 난 창문을 본 잭은 깜짝 놀란다.

바로 죽었다고 생각했던 여자친구인 베스가 지나가는 것을 본 것이다.

그 즉시 문을 따고 들어가고 싶었지만 역시나 베스의 부모님은 문을 열어주지 않고,

베스가 살아있다는 잭의 말을 믿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잭은 베스의 부모님이 자신을 일부러 피한다는 생각에

혼자 베스를 찾아내기로 하고 결국 살아있는 베스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뭔가 이상한 베스, 예전과 다르게 그녀는

지나치게 힘이 세고(?), 감정기복이 지나치게 심하며,

피부는 점점 썩어들어가기 시작한다.

알고보니 베스는 좀비가 되어 돌아온 것!

잭은베스를 정말 사랑하지만 좀비가 되어버린 여자친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 괴로워 한다.

 

 

 

 

 

 

 

 

 

 

 

 

 

 

 

 

 

 

 

 

 

 

 

 

 

 

 

 

 

나의 사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영화는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예전에 웜바디스라는 영화를 보고도

비슷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는데

좀비물 영화를 좀 아는 사람이라면

웜바디스도 이미 알 것이다.

마케팅에 잘생긴 남주를 강조하는 것도

뭔가 비슷한 것 같다.

웜바디스가 재미없다고 생각하셨나요?

그렇다면 저는 라이프 애프터 베스를

추천드리지 않습니다.ㅎㅎ

 

나는 영화 보는 것을 너무나 좋아하고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웬만큼 재미가 없는 영화라고 하더라도

감독이 주려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정도는

꼭 생각해 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렇지만 라이프 애프터 베스를 보고 나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주제가 무엇일까 생각나지 않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긴 영화이긴 하다.

개그 프로그램처럼 까르륵꺌꺌 웃긴다는 것이 아니라

어이가 없어서 웃겼다.

 

그래도 이 영화에서 주는 교훈을 찾아보자면

too much는 옳지 않아~~~!라는 것이다.

영화를 소개하는 말에는

'라이프애프터베스에 좀비, 코미디, 드라마, 호러가

다 들어가 있다'라는 문구가 있었던 게 기억난다.

하지만 역시 저 모든 걸 한 편의 영화에

모두 욱여넣으려고 하니

이도저도 아닌 영화가 되어버린 것 같아 아쉬웠다.

무섭지도, 배꼽 빠지도록 웃기지도 않은 어중간한 영화였다.

 

하지만 데인 드한이라는 배우가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사람이라는 걸

처음으로 알게 되었는데

그 분의 팬이시라면 이 영화를 봐도 좋을 것 같다.

팬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내 배우 is 뭔들...

이라는 것을 나도 덕질을 통해 알고 있기 때문에^^

 

 

 

 

 

 

 

 

 

 

 

 

 

 

 

 

 

 

 

 

 

 

 

 

 

 

 

 

 

 

 

 

결말

베스를 시작으로 오래 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까지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 집으로 찾아온 것을 보고

가족들은 잭의 말을 그동안 믿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과한다.

그러나 이미 마을 전체가 좀비로 드글드글한 상황.

잭의 형은 좀비를 처리하는 일을 맡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잭의 형은 경찰이나 그 비슷한 것으로 추정됨)

잭의 여자친구인 베스까지 죽이려고 하지만

잭은 형을 말리며 베스와 함께할 마지막 시간을 갖는다.

바로 생전 베스가 그렇게 하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하이킹을 함께 가기로 한 것이다.

베스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베스의 어머니는

가스레인지에 베스를 묶어놓았는데

좀비가 된 베스는 천하장사처럼 가스레인지를

등에 짊어진 채 일어나 잭과 함께 하이킹을 간다;;;;

산 높이 올라간 베스는 잭에게 여기 너무 좋지 않냐며 묻고

잭은 니가 왜 그렇게 오자고 했는지 알겠다며 좋다고 대답한다.

그러나 이내 잭은 베스 몰래 총을 꺼내 쏜다.

그렇게 가스레인지를 멘 채로 산을 굴러 떨어진 베스는

진짜진짜 죽음을 맞이한다.

그 길로 집으로 돌아간 잭은 가족들과 함께

동네를 떠나기로 결심하고

엄마 차 뒷자석에 올라타는데 옆자리에는

엄마친구딸인 여자아이가 함께 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여자아이와 잘 될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며 영화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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