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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스릴러 영화 추천] 방탈출 게임에서 우승하면 상금 1만 달러를 준다는 영화 '이스케이프 룸1' 줄거리/결말/감상후기/스포있음

by changeover0113 2021.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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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Naver영화

이스케이프 룸1(escape room1)


개봉: 2019. 3. 14.
감독/출연: 애덤 로비텔/테일러 러셀, 로건 밀러, 제이 엘리스, 타일러 라빈, 데보라 앤월, 닉 도다니 등









줄거리

제각기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 보이는 6명의 사람들에게 지인으로부터 상자가 하나씩 배달된다.
이게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하고 상자를 때려도 보고 던져도 보고 긁어도 보고 이리저리 굴려보다가
마침내 상자를 열게 된 6명의 사람들.
그 안에는 방탈출 게임을 해서 1등을 한 사람에게
1만 달러의 상금을 주겠다는 게임 초대장이 들어있었다.
흥미로우면서도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여섯 명은 모두 게임에 참가하기로 한다.
초대장에 적혀 있던 주소를 보고 한 데 모인 사람들.
참가자들이 자신들을 초대해 놓고도 도통 얼굴을 비추지 않는 이 건방진 게임의 주최자를 찾아서 응접실 밖으로 나가는 문을 열려고 하자, 힘 없이 떨어져 나가버리는 손잡이와 함께 방탈출 게임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떨어진 손잡이 구멍에는 마치 오븐의 온도를 조절하는 것처럼 숫자를 보고 돌릴 수 있는 장치가 있었다.
그리고 정말 오븐처럼 점점 더워지기 시작하는 응접실 안에서 그저 재미로 하는 게임이라고만 생각했던 이 방탈출 게임에 사람들은 점점 두려움을 느낀다.
숨을 쉴 수조차 없는 더위와 함께 불에 타 죽기 직전의 위기를 넘기고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그 때부터가 '살아서 방탈출하기 게임'의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것을 그들은 알지 못했다.























나의 사족

이스케이프룸2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제야 뒤늦게 이스케이프룸1을 보게 되었다.
영화 초반부터 쪼여오는 분위기😱
나도 등장인물들처럼 방탈출 게임을 너무 가볍게 생각했나보다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중반부쯤부터는 진짜 무서웠다.
찌릿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생사가 왔다리갔다리 하는 위급한 상황에서
나라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하고 상상해보니
영화보다 더 끔찍ㅎㅎㅎㅎㅎㅎㅎ;;;
나라면 당황하고 무서워서 아무 것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다가 기도를 하다가
안 열리는 문에 화풀이 하다가 결국 깨꼬닥..
하지 않았으려나,,? 등장인물들 정말 다들 대단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런 상황에서 머리를 굴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박수 받아 마땅할 일인 것 같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또 놀라웠던 것은
저 방탈출 게임 속의 방을 구현한 작가와 제작진이다.
수수께끼 풀기도 어려운 방을 어떻게 만들어 낼 생각을 한 걸까.
역시 세상은 넓고 천재는 많구나
또 스릴러지만 나름의 감동 포인트도 있긴 있었다.
극악의 상황에서도 타인을 배려하는 것,
자신이 희생해서라도 다른 사람들이 살아서 나갈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
하나뿐인 구조장비라도 싸우지 말고 돌아가며 쓰면 되니 괜찮다고 하는 것 등등
저게 실제상황이라면 더 극악의 환경이었을 수도 있겠다 싶을 만큼 괜찮은 캐릭터들이 있어서 놀랍기도 했다.

이 영화는 벌써 2탄이 나올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신작 영화들을 소개할 때와 달리 스포를 하자면
한 편의 이야기가 끝난 것은 아니다.
이어지는 내용으로 2탄이 만들어질 것이다.
하지만 1탄을 안 보는 것보다 보고 나서
2탄을 감상하는 것이 훨씬 재밌을 것 같고
1편 자체만으로도 꽤 좋은 평을 받고 있으므로
2가 개봉하기 전에 미리 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




















결말

애초에 게임 제작자들은 1명만이 살아 나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본의 아니게 생존자는 2명이었다.(누가 살아남는지는 영화를 보면 더 존잼이어유)
두 명의 생존자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고
마지막에 이 방탈출 게임을 주최한 놈을 마주한다.
돈 많은 사람들이 요즘 즐기는 취미가 바로
인간이 목숨을 걸고 타인과 싸우는 것을 보는 거라는
이런 얼토당토 않은 개소리에 엎치락뒤치락 하며
그와 싸우다가 결국 주최자를 죽여버린다.
이쯤되면 다 끝났다고 생각하고 경찰에 신고하지만
오히려 생존자의 말을 믿어주지 않고
정신에 문제 있는 사람으로 몰아가는 경찰;;;
그도 그럴 것이,  게임을 했던 장소까지 직접 경찰과 동행했지만
주최자측은 이미 증거 인멸을 하고 튄 지 오래였다.
게다가 이 게임을 하다가 죽은 참가자들을
단순 사고로 위장하여 기사까지 내보내는 꼴을 보고
남은 생존자 2명은 이 주최자측의 배후를 직접 밝혀내고 끝장을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그들이 숨어있는 곳으로 추정되는 장소를 향해 떠나는 비행기에 올라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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