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정
오늘은 비도 오고 그래서
갈비탕 생각이ㅎㅎ
뜨뜻한 국물 있는 음식이
먹고 싶은 날씨였다.
그래서 갈비탕 2인분을 포장해 왔다.
가격은 1인분에 18,000원
(가격은 시기에 따라
오차가 있을 수 있음)
갈비탕과 배추김치&깍두기, 밥은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플라스틱 용기에 잘 포장돼서 온다.
밥도 저렇게 왔지만
먹느라 바빠서 밥 사진은 찍지 못했다;;
사진으로만 보기에는 실제 크기가
얼마정도인지 감이 안 올 것 같아서
집에 있던 주방가위와 가로 크기를
비교해 보았다.
1인분이지만 양이 생각보다 많은편!
플라스틱 통도 꽤 깊어서
생각보다 많이 들어간다.
맥심 스틱커피의 절반정도 되는 깊이이다.
고기를 찍어 먹을 소스와
채 썬 파를 따로 담아준다.
갈비탕에 파를 넣고 같이 끓이면
파가 너무 물컹해지고 퍼지기 때문에
그게 싫으신 분들은
갈비탕을 다 끓이고 마지막에 파를
뿌려서 드시기를 권장한다.
냄비에 갈비탕을 붓고
팔팔 끓이기만 하면
간편하게 바로 먹을 수 있다.
마지막에 파 뿌려주기!
고기는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존맛이다.
후후
배추김치도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북악정 갈비탕에는
깍두기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함
깍두기 너무 존맛이라
깍두기만 따로 쟁이고 싶다.
아! 그리고 갈비탕 말고
이것도 먹었다.
음료라고 써 있지만
음료보다는 스프...? 죽...?에 가까웠다.
이름은 쥬쥬비 밀크ㅋㅋㅋ
맨 아래에 써 있듯이 24시간 이내에
냉장보관을 하더라도
최대한 빨리 먹는 게 좋을 것 같다.
쥬쥬비밀크를 컵에 따라 보았다.
건더기는 없지만
묽은 죽이나 스프같은 느낌이고
은근히 포만감이 있어서
아침에 밥을 거르고 출근하는
사람들한테는 아침식사로도
좋을 것 같은 음료였다.
맛은 고소한 곡물로 만든 죽에
대추를 갈아 넣은 것 같은 맛?
되게 건강한 맛인데
내 입맛에는 잘 맞았다.
고소하면서도 대추가 들어가서
향기는 쌍화차 향이 나는 그런 맛,,
미숫가루처럼 달달하지는 않아서
더 좋았다.
이것 말고 다른 맛도 있었던 것 같다.
아무튼 나같은 토속적인(?) 입맛을
가지신 분들께 추천!!
오늘도 한 끼 잘 먹고
잘 살았다.
룰루~
내일도 잘 먹고 잘 살아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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