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워크33
월-토: 11:30 ~ 22:00
브레이크타임: 16:00 ~ 17:00
라스트 오더: 21:00
일요일 휴무
오늘 다녀온 맛집은
파스타로 유명한 afterwork33이다.
안국역 근처에 자리 잡은 곳이라서
근처에 있는 궁에서 놀고
여기 와서 맛있는 음식 먹으면
완전 데이트코스로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테라스 느낌의 인테리어에
문이 활짝 열려 있어 야외 같기도 한
입구 쪽에 자리를 잡았다.
안쪽에 내부도 좋았지만
역시 날씨 좋은 날은 밖에서 먹는 느낌을
제대로 내주고 싶었다.ㅎㅎㅎ
이렇게 예쁜 자리가 있는데
어떻게 지나칠 수가 있을까
뭘 먹어도 맛있을 것만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지금 뭐 숲속에서 밥 먹는 건가
싶을 정도로 테이블이 너무 맘에 쏙 들었다.
일단 애피타이저로 주문한 가든샐러드
적당히 새콤달콤해서 맛있었다.
이후에 주문한 파스타와 리조또가 금방 나와서
샐러드랑 그냥 같이 먹음
그래도 맛있었다.
마늘빵은 SNS인증 이벤트 참여하니까
서비스로 주셨다.ㅎㅎ
이런 거 꼭 참여하기 좋아함
마늘빵도 바삭하니 맛있다.
너무 달거나 마늘향이 강하지 않아서
좋았다.
그 다음 메뉴는 마그마 리조또
아마 빨간 소스 때문에 리조또 이름이
마그마가 된 게 아닐까
라고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생각이 바뀌었다.
리조또 안에 베트남고추인가?
아무튼 엄청 매운 고추가 있었는데
나란 맵찔이는 색깔이 빨개서 그냥 수저로
푹푹 퍼먹다가 고추가 너무 매워서 놀랐닼ㅋㅋㅋㅋ
용암 뿜듯이 매운 고추 땜에 마그마인가..?
매워서 놀란 위를 마늘빵으로 달래 주니까(?)
괜찮긴 했는데 그 뒤로는 고추 골라내고 머겄다.ㅎ
매운 거 안 좋아하시는 분덜은
나처럼 고추를 빼고 드시길ㅋㅋㅋㅋ
근데 리조또는 맛있어서 계속 퍼먹었다.ㅎㅎ
다음은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파스타❤
로제파스타를 주문했다.
로제파스타 싫어하시는 분들은
약간 느끼한 맛 때문에 안 드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 파스타는 그 느끼함이 거의 없고
오히려 토마토소스에 조금 더 가까운 맛이라 좋았다.
나도 로제소스 사실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인데
여기 파스타는 느끼하지도 않고
재료를 팍팍 넣어서 만든 것 같아서 좋았다.
하지만 나처럼 로제파스타+마그마리조또 조합으로 주문하기 보다는
둘 중 하나는 하얀 메뉴로 주문하는 것이 더 좋은 조합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로제 파스타와 마그마 리조또 둘 다 맛있지만
다 토마토소스가 베이스이다 보니까
파스타와 리조또가 맛이 비슷한 것처럼 느껴져서 조금 아쉬웠다.
주문할 때 맛의 조합을 신경쓰지 못한 나의 실수🤦♂️
혹시 둘 중 하나를 주문한다면
다른 메뉴는 크림이나 오일로 된 파스타나 리조또를 시키는 것이 더 맛을 극대화 시켜 줄 듯!!
가든 파티마냥 찍어 본 막샷ㅎ
여기서 먹은 파스타가 인생파스타라는 사람들이 많아서 가 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파스타를 한 종류밖에 못 먹어봐서 아쉬웠다.
또 방문한다면 이번엔 다른 파스타도 먹어보고 싶다.
파스타 종류도 꽤 다양하고
피자나 스테이크도 있으니 다음 번에는
다른 메뉴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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