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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카페 추천] 비 오는 날마저 예쁜 한옥 속의 전통찻집 '수연산방'

changeover0113 2022. 9. 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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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산방



 


비 오는 날마저 예뻤던 카페 수연산방에 다녀왔다.
카페가 아니라 찻집.. 이라고 해야겠다🤔
한옥을 개조한 형태라
들어가기 전부터 눈에 너무 띄던 곳이었다.





짜잔 입구부터 포스 작렬
누가 봐도 한옥
몇 번 지나다니며 봤는데 평일에도 항상 사람이 많았다.











입구부터 초록초록












소설가 상허 이태준의 가옥이라는 설명이 저 은색 안내판에 자세히 나와있다.












입구를 지나 왼쪽을 보면 보이는 공간들












이 날은 그나마 비가 와서 좀 덜 더운 날이라
야외석에 앉기에 괜찮았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와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도 나왔다고 하는데

가보니까 왜 촬영장소로 많이 쓰이는지 알 수 있었다.















파라솔 아래에 앉을 수도 있음ㅎㅅㅎ













비 오는 날 찍어서 그런지 뭔가 나뭇잎들이 더 싱싱하고  초록초록 하게 잘 나온 것 같다.













사람이 많이 빠진 뒤에 찍어 본 자리
개인적으로는 날씨만 좋으면 저 자리가 제일 명당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번엔 꼭 저 자리로...













인테리어 이보다 레트로일 순 없다?!
찐한옥이라 갬성이 저절로 묻어 나온다













하지만 인테리어는 레트로 갬성이어도
주문은 최신식!!!
자리에 앉으면 하나씩 주어지는 저 최첨단 기계.
1:1 키오스크라고 해야할까,,,
암튼 편했다.
주문한 것들은 준비되면 다 가져다 주심














원래 한옥은 천장이 존예잖아요















마루에 있는 테이블에 앉았더니
약간 더웠음
그럴 땐 이렇게 전통 부채를 갖다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근대 시대를 여행하는 것만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음
(물론 실내 좌석은 에어컨 빵빵합니닼ㅋㅋㅋㅋ 이 날은 참을 만?한 귀여운 수준의 더위였읍니다)





















비오는 날도 이 정도 컷은 나와버리는,,,
한옥 갬성 레트로 그 잡채,,













처마 끝도 아름다워 보여 갑자기 찍어보았다.














그렇게 이리저리 구경하다 보니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두근두근 제일 설레는 순간












한과는 서비스!
오랜만에 먹어보는 한과 진짜 맛있었다.


















내가 주문한 오미자차
살얼음 동동 떠있고 새콤달콤하고 진짜 대만족
다만 신 거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쵸큼 많이 시다고 느끼실 수 있을 듯
난 딱 좋았다
말초신경까지 비타민이 퍼지는 것만 같은 그런 늬낌이었다.












이건 쌍화차
진짜 찐~~하고 견과류와 대추 등등 몸에 좋다는 건 암튼 엄청 들어간 것 같았다.
솔직히 진짜 맛있음 호홓

















따뜻하고 쫀득했던 복분자 인절미
복분자가 들어가서 떡 색깔이 연분홍색이었다.

 

 

 

난 커피를 너무 좋아해서

매번 카페가서 아메리카노나 라떼만 마셨었는데

전통찻집에서 이런 차도 마시고

빵이 아닌 떡을 먹으니 색다른 맛이라 더 좋았다.

특히 부모님이나 어른들이랑 오기에 최고!

 

데이트코스로도 늘 비슷비슷한 카페만 갔었다면

이런 전통 찻집으로 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