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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2021년 개봉 한국 최신 스릴러 영화] 조현병을 소재로 한 영화 'F20' 줄거리/감상후기/쿠키영상

by changeover0113 2021.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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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Naver 영화

F20(에프이공)

 

 

개봉: 2021. 10. 06.

감독/출연: 홍은미/장영남, 김정영, 김강민, 이지하, 김미화, 유서진, 유동훈 등

 

 

 

 

 

 

줄거리

보험설계사인 '애란(장영남 분)'은 대학생인 아들 '도훈(김강민 분)'과 함께 임대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임대아파트에 사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대놓고 차별하는 동네 분위기 속에서도 애란은 서울대에 다니는 아들 도훈이 있어 임대아파트에 살지 않는 사람들도 쉽게 그녀를 무시하지 못한다.

 

그렇게 애란의 자랑이자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아들 도훈은 어느날 병원에서 조현병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

아들의 병을 알고 실의에 빠진 애란은 그 충격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데, 그때 병원에서 우연히 만난 '경화(김정영 분)'가 자신처럼 조현병을 가진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많은 도움과 위로를 받는다.

 

그러나 경화가 애란이 사는 임대아파트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둘의 사이는 금이 가기 시작한다.

경화의 아들이 조현병이라는 사실이 이사 온 첫날부터 동네사람들의 가십거리가 되는 것을 보고 애란은 그동안 아들이 조현병이라는 사실을 숨겨왔음을 사람들이 알게 될까봐 점점 불안해진다.

자신의 아들도 경화의 아들처럼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시선을 받을까 두려웠던 애란은 갈수록 아들에 대한 집착이 심해지고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는 것만 같다.

 

 

 

 

 

나의 사족(약스포주의)

장영남 배우의 연기력은 누가봐도 믿고 보게 될 만큼 최고라고 생각해서 영화를 예매했다.

사실 영화를 보기 전까지 조현병을 다룬 작품이라는 걸 몰랐고 F20이라는 제목의 의미 역시도 몰랐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조현병이 주된 주제라기보다는 오히려 사람들의 편견과 사회적인 시선에 대한 비판의 메시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F20을 포털에 검색해 보면 영화에 대한 평이 매우 안 좋은데, 대부분 이 영화를 보고 오히려 조현병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계신 분들이나 그 분들의 가족들에 대한 안 좋은 편견을 강화시킬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드러나 있었다. 

또한 조현병이라는 것도 모든 사람이 걸릴 수 있는 의학적 질병 중 하나일 뿐인데 스릴러 영화의 소재로 쓰였다는 사실 자체가 누군가에게는 불편함을 느끼게 할 수 있다는 점도 평이 좋지 않은 이유 중 하나였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영화를 보고 난 뒤에 조현병에 대한 인식이 나빠진 것이 아니라 역시 부정적인 사회의 시선이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에서는 조현병이 있는 사람이 딱 두 명 등장하는데 바로 애란의 아들 도훈과 경화의 아들 유찬이다.

그러나 도훈과 유찬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누군가에게 위협이 되는 행동은 전혀 하지 않는다.

물론 영화의 중간에 벌어진 사건 중에 도훈과 유찬이 의심받는 일이 있었지만 영화 내에서조차 그 사건의 범인이 정확히 도훈이나 유찬이라는 확신은 마지막까지 전혀 주지 않고 영화가 끝난다.

실제로 수치만 본다면 100명 중에 한 명 정도가 조현병이라고 하는데 그 정도면 우리 사회에 꽤 많은 사람이 조현병과 함께 삶을 살아가는 것 같다.

꼭 조현병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살면서 병에 걸릴 수 있는 건데 저렇게 팍팍하게 굴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아마 이 영화를 만든 의도도 그런 게 아니었을까

아무리 아픈 곳 없고 건강한 사람이어도 누구나 나이가 들면 사회의 도움과 배려가 필요하기 마련이고, 안 그래도 살기 힘든 세상에서 모두들 열심히 살고 있는데 잘못된 편견으로 서로를 더 힘들게 하지 말자.

이런 메시지로 나는 받아들였다.

 

 

 

 

 

 

 

 

 

 

 

쿠키영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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