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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맨(Candy Man)
개봉: 2021. 9. 22.
감독/출연: 니아 다코스타/야히아 압둘 마틴 2세, 테요나 패리스, 네이산 스튜어트 자렛, 콜맨 도밍고, 토니 토드 등
줄거리
새로운 집에 살게 된 앤서니와 브리아나는 집들이를 하기 위해 브리아나의 오빠인 트로이와 그의 남자친구를 집으로 초대한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던 와중에 트로이는 무서운 이야기를 해주겠다며 분위기를 잡는다.
브리아나는 무서운 이야기가 듣기 싫다고 말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이야기를 시작하는 트로이.
그 이야기는 바로 캔디맨이라고 불리는 사람에 관한 도시괴담이었다.
거울을 보고 캔디맨이라는 이름을 다섯 번 외치면 어디선가 캔디맨이 나타나 사람들을 죽인다는 것.
브리아나는 짓궂은 오빠를 타박하며 그 괴담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으나 예술 작가인 앤서니는 그 괴담에 영감을 받아 작품을 만든다.
그러나 앤서니의 작품으로 인해 안 좋은 일이 생기기 시작하고, 앤서니도 갈수록 예민하고 불안정한 상태가 된다.
불미스러운 일이 점점 논란이 될수록 오히려 앤서니의 작품을 전시하는 측에서는 노이즈 마케팅이 저절로 된다며 좋아하는 것을 보자, 앤서니는 계속해서 캔디맨에 대한 작품을 만들어낸다.
나의 사족(약간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양에도 이렇게 전해져 내려오는 괴담 같은 게 있다는 걸 알게 된 영화.
역시 동양이나 서양이나 사람 사는 건 다 똑같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ㅎㅎ
영화가 어떤 내용인지 아예 모르는 상태에서 보러 갔는데 정말 캔디맨이라는 뜻이 사탕 때문이란 것도 알게 됐다.
장르가 미스터리 공포라 뭔가 대단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을 줄 알았음ㅋㅋㅋㅋ
영화를 보고 난 후 이것저것 검색해 보니 199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원작이 있었다.
이 영화는 무려 30년 가까이 된 작품의 후속작으로 제작된 것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영화가 주려는 메시지는 참 확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종차별"이 주제인데 영화의 후반부로 갈수록 장르가 장르이니만큼 무서우면서도 슬펐다.
최근에 인스타그램의 해시태그로 많이 쓰였던 #BlackLivesMatter 이 떠올랐다.
원작이 만들어졌던 그때보다 요즘이 더 나아졌어야 하는 건데 최근까지 흑인이든 동양인이든 인종차별로 인한 사건들이 발생하는 것을 보면 30년 늦은 후속작이 지금에서야 개봉한 것도 시대적인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공포물 잘 못 보는 쫄보인 나지만 이건 어찌저찌 끝까지 봤다.
(중간에 눈 감기는 했지만ㅋㅋㅋㅋㅋ)
무서운 것도 있지만 난 캔디맨이 나타나 사람을 죽이는 장면이 생각한 것보다 너무 적나라해서 좀 많이 놀랐다😅
솔직히 난 왕쫄보라 무서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평소에 공포 스릴러물을 잘 본다! 하는 사람이라면 그리 무서워하지 않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쿠키영상
엔딩크레딧과 동시에 나오는 것이 바로바로 쿠키영상!
사람이 나오진 않고 종이인형놀이(?)처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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