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 인강 추천] 시원스쿨에서 Yessi 선생님의 스페인어 왕초보 프리패스 결제하고 한 달 동안 수강해 본 후기(Feat.내돈내산)

내가 스페인어를 배우는 이유

는 사실 별로 특별할 게 없다ㅋㅋ
그저 난 몇 년 전 우연히 넷플릭스에 올라온
종이의집, 엘리트들, 컨트롤z 등
스페인 드라마를 몇 편 봤을 뿐인데
그 드라마들을 보는 동안 말하는 소리가
듣기 좋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한번 배워볼까 하는 생각을 했으나
이런저런 핑계로 시작도 하지 않고 미뤄왔다.
그로부터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올해!!
종이의집 파트5를 손꼽아 기다리며
다시 파트1부터 시청하던 도중,,
취미로라도 배워서 몇 마디 할 수 있으면
혹시 나중에 여행가서 아주 조금이라도
써 먹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진짜로 한번 배워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구구절절 썼지만,,, 사실은 별 이유 없이
그냥 배우고 싶어서 배웠다는 이야깈ㅋㅋㅋㅋㅋ

시원스쿨 스페인어에서 인강을 결제한 이유

사실은 직접 학원에 가서 현강을 수강하려고
서울 종로에 있는 학원을 알아보기도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학원비가 만만치 않기도 했고
요즘같은 코시국에 학원을 다닌다는 것 자체가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라서 꽤 오래 망설였다.
그러던 어느날,,, 또 내 마음을 읽어버린
유튜브 알고리즘은 시원스쿨 스페인어의 Yessi쌤 강의를
나에게 추천해 주었고ㅋㅋㅋㅋ
홀린 듯이 썸네일을 누른 나는 강의를 듣자마자
시간이 순삭된 것을 알았다.
짧은 강의이지만 진짜 깔깔대며 강의를 듣다보니
다 끝나있었다..........
그래서 시원스쿨 스페인어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바로 결제를 해버렸다.

아무도 의심하지 않겠지만ㅋㅋㅋㅋㅋ
그냥 혼자 인증해 보는 결제 내역ㅎㅎ
#내돈내산

제목에는 대충 한 달이라고 적었지만
8월 8일에 결제해서 왕초보탈출 1탄을 듣는데에는
한 3주 정도 걸린 것 같다.
Yessi쌤 강의가 너무 재밌어서
보통 하루에 2-3강씩 듣다보니 빨리 끝난듯
물론 복습은 꾸준히 해줘야 공부한 게
기억에 남아 있을 것 같다.
영어랑 비슷한 점도 많지만
단어들 자체가 대체로 긴 편이고
영어랑 닮지 않은 단어들도 많다.

 

 

 

'Yessi 스페인어 왕초보 프리패스'를 결제한 이유

우선 첫 번째, 유튜브에서 본 Yessi쌤 강의가 너무 재밌었다.
Yessi쌤은 일단 수업의 시작과 끝에 이전 시간과 본 수업 때 배운
내용들을 자동으로 외울 수 있도록 복습까지 시켜주시기 때문에
스페인어 배우는 게 지루하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재미가 느껴지게 해 주신다.

그리고 쌤 특유의 경상도 사투리 덕분에
수업이 더 맛깔나게 느껴진닼ㅋㅋㅋㅋㅋ
내가 개인적으로 에이핑크 정은지를 넘 좋아하는데
Yessi쌤 말투가 은지 말투랑 너무 비슷해서 저절로 웃게 된다ㅋㅋ
말투도 말투지만 쌤의 유머 때문에 절대 웃지 않고는 들을 수 없는
재밌는 수업임..

또 중간중간 Yessi 쌤이 스페인에서 공부하셨던 당시의
사진을 보여주시거나 재밌는 일화를 들려주실 때도 있는데
나도 모르게 이야기에 빠져들어서
코로나만 더이상 기승을 부리지 않게 되면
나중에 꼭 스페인을 가서 저런 것들을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동기부여가 팍팍 된다.


두 번째, 학원 한 달 수강료 정도면 1년 프리패스로 Yessi쌤 강의를 모두 수강할 수 있다.
위의 결제 내역에 나와 있는 프리패스 가격이
내가 실제 학원을 다니기 위해 알아봤을 때의 가격과 거의 비슷했다.

그리고 교통비나 왔다갔다 하는 이동시간까지 포함하면

훨씬 저렴한 편! 물론 내가 열심히 듣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지만

아직 공부 시작한 초반이라 그런지 의욕이 넘쳤닼ㅋㅋ

그리고 때마침 결제를 고민하던 순간에 1년+30일 패키지에 교재까지 포함이라고 해서 완전 혜자구성이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총 5권의 교재가 배송되어 온다.
솔직히 교재 값만 계산해도 최소 6만원 이상인데
인강까지 들을 수 있다니
가격 면에서는 학원에 다니는 것보다 더 끌릴 수밖에 없었다.

지금도 프리패스가 같은 구성일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학원에 직접 가는 것보다 경제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마지막 세 번째는 강의가 길어야 20-30분 내외라
매일 공부하기에 부담이 없는 분량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라면
모두 다 공감하겠지만 뭔가 배워보고 싶어도
각 잡고 학원에 다닌다고 생각하면
왔다갔다 하는 이동시간에과 고정되어 있는 수업시간으로 인해
시작도 못하고 부담스러워 포기하기 마련이다.
나도 학원을 다니고 싶긴 했지만,
내 전공분야도 아니고 또 내가 벌려놓은 많은 일들이
이미 현생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엨ㅋㅋㅋ
자유로운 시간에 부담스럽지 않게 공부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 필요했다.
인강으로 공부하면 하루에 20분 정도 되는 강의만
수강하면 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부담이 덜해서
미루지 않고 그냥 듣게 된다ㅎㅎ




헤엑?! 쓰고 보니 너무 구구절절 길어서
시원스쿨 알바로 의심받는 건 아닐까 모르겠다.
하지만 게시글이 채 100개도 되지 않는
초라한 나따위 초보블로거에게는
아무도 이런 광고를 해달라고 하지 않지...ㅎㅎㅎㅎㅎㅎ웃프다

암튼 나처럼 스페인어를
취미로 배워보려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구구절절 써 보았다.
한 달 정도 열심히 수강하고나서
이젠 왕초보에서 '왕' 떼고 '중간초보'정도
된 것 같다ㅋㅋㅋㅋ
 아직 유창한 수준은 아니지만 수업도 재밌고
스페인어 자체도 너무 매력있어서
앞으로도 쭉 열심히 배워 볼 생각이다.
그럼 이만 ¡Ciao!